나는 태초로부터 존재하고 있으리라 믿어지는 조화된 아름다움의 균형을 찾고 싶다. 그것은 나 자신이 이 땅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또 하나의 창조물로서의 역할일것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나는 현실과 이상의 조화를, 또 참됨과 아름다움을 찾기 위하여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항상 맑게 깨어 있고 싶다. 내 그림 속에서 이조화를 갈구하며 일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서 음.양의 조화가 보여지기를 바란다.
어림 아이의 천진함과 직관은 소중한 것이다. 그것은 신선한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기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라 생각된다. 나는 바흐와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그린다. 마티스의 세계에서 인생의 환희를, 반 고흐에게서는 열정을 느끼며, 프랑켄탈러와 마크 로스코의 세계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이 세대의 키이퍼로부터는 겸허한 인간의 내면 세계가 품고 있는 헌신에 관하여 배운다.
빛나는 태양과 퍼붓는 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하늘거리는 풀잎은 나를 우울하게 만들고, 격돌하는 파도와 반짝이는 푸른 바다는 나에게 기쁨을 준다. 무거운 흙덩이를 밀어 올리며 피어오르는 작은 새싹들은 나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생은 환희로운 아름다움과 흐느끼는 슬픔으로 차 있고, 나는 그 사이에서 방황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