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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의 균형
셜 고트립 ㅣ 평론가
노정란은 색의 마술사이다. 풍요하고 깊은 감각적인색 (붉은색, 푸른색, 터키석색, 보라, 분홍, 노랑, 황금빛) 들은 광채나는 검은 화면을 배경으로 '신비에로의 열망'을 그려내고 있다. 그녀의 아름답고 표현주의적인 화면은 대담하며, 역동적인 붓의 움직임과 강하고 예리한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아름답고 표현주의적인 화면은 대담하며 살아있는 듯한 붓자국과 강하고 예리한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련된 미적감각의 발상에서 나온 작품들은 감이 안잡히는 단순한 형태들과 그주위를 둘러싼 부정적인 공간과의 긴장과 균형속에서 힘있게 보여지고 있다. 그녀는 '인생은 환희로운 아름다움과 흐느끼는 슬픔으로 차있고, 나는 그 사이에서 방황한다'고 그의 작품세계는 서술하고 있다.
아트위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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